[날씨] 휴일, 무더위 속 소나기...코로나19로 다시 한산해진 도심 / YTN

2021-07-11 12

휴일이자 초복인 오늘도 무더위 속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궂은 날씨와 코로나 여파가 더해지면서 도심은 평소보다 한산하다고 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와 도심 상황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내일 수도권 지역에는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는데요,

시행 하루 전 도심 속 분위기는 어떤가요?

[캐스터]
아침부터 오락가락 약한 비도 내리고 있고요,

무엇보다 거센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도심 속 거리가 무척 썰렁합니다.

아직 오전 시간이기 때문에 매장문을 열지 않은 곳들도 있지만,

평소 홍대 거리의 활기를 찾아볼 순 없습니다,

내일부터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들이 생깁니다.

오후 6시 이전에는 최대 4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지만, 6시가 넘으면 2명까지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또 모든 행사와 집회는 금지되며 결혼식과 장례식도 친족만 참석할 수 있고요,

다중 이용시설은 운영시간이 제한되거나 영업이 중단됩니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가 필요합니다.

코로나로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날씨마저 좋지 못합니다.

무더위와 함께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낮 기온 30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등 어제만큼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더위 속 대기가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오늘도 어김없이 소나기가 내립니다.

전국에 5~60mm로 지역 간의 강수 차가 크겠고,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후부터 밤사이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화요일인 모레까지 곳곳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고요,

더위는 점점 더 심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열대야와 찜통더위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날이 무척 후텁지근합니다.

습도까지 높아서 체감상 느껴지는 더위는 더 심한데요,

답답하시더라도 추가적인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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